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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유행…감기와 독감은 무엇이 다른가
> 기획 > 먹거리건강    |   2016년02월11일
이미선 (init@leadmom.com) 기자 

A형 독감이 유행이다. 홍콩에서는 이미 A형 독감으로 300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독감 유행 초기에는 주로 아동과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서만 독감 환자가 발생했었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A형 독감으로 고생하고 있다.

A형 독감은 증상이 감기·감기몸살과 비슷해 가볍게 여기고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증상이 발생하고 48시간 이내에 약물 치료가 이뤄지면 쉽게 낫는 반면 이 시간이 지나면 고생 꽤나 하게 된다.

그렇다면 감기와 A형 독감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또 치료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감기와 A형 독감을 간단히 비교해 보자.

감기와 A형 독감은 기본적인 증상은 비슷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증상의 원인은 ‘완전히’ 다르다. 병을 일으키는 원인균 자체가 다른 것.

 



원인 바이러스가 달라

감기와 A형 독감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나 메르스로 잘 알려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반면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는데 사람에게 위험한 것은 A형과 B형이다. 이 중 신종플루라 불리며 변이가 심하고 대유행을 만들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주로 A형이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독감 역시 A형 독감이다.


증상에도 차이가 있어

감기와 A형 독감은 일반적인 증상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먼저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맑은 콧물이 ‘흐르는 건가’ 싶다가 몇 일 후에 노란 콧물이 되는 식. 하지만 A형 독감은 증상이 ‘쓰나미처럼’ 갑자기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도 차이가 있다. 감기는 코, 목 등 주로 호흡기 위주의 증상이지만 A형 독감은 호흡기를 포함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A형 독감은 고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등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호소하며, ‘얻어 맞은 듯한’ 온 몸의 근육통을 동반한다.

상태가 심해지면 중이염, 폐렴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동일하다.

이렇게 같은 듯 다른 감기와 A형 독감. 문제는 A형 독감을 감기로 오인하고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다는 것. 따라서 A형 독감은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증상이 호전된다.


독감 검사는 코 분비물로

A형 독감의 의심되면 독감 검사가 이뤄진다. 콧 속의 분비물을 채취해 독감 여부를 판단하는데 긴 면봉 같은 것을 코 속 깊숙이 넣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른도 고통스러운 검사다.

검사비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만 원 정도고, 검사 후 30분~1시간 내에 결과가 나온다.


항 바이러스제 복용해 치료

A형 독감 환자의 95%는 자체 면역력으로 병이 낫는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린다. 그리고 나머지 5%는 폐렴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A형 독감은 항 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하면서 치료하게 된다. 감기가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로 낫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A형 독감인지 감기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도 이처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단, 열이 심할 때 해열제를 먹는 것은 어떤 병에서나 마찬가지다.

모든 약이 그렇듯, 항 바이러스제 역시 매번 반복적으로 먹으면 내성이 생겨 정말 심하게 A형 독감에 걸렸을 때는 약의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에게 A형 독감이 옮기지 않도록 빨리 약을 먹어 치료해야 한다.

항 바이러스제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복용해야 하는데, 5일간 꾸준히 먹어야 한다. 중간에 복용을 중지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약 먹는다고 끝?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24시간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엄마들에겐 생각도 못 한다는 가슴 아픈 현실.


일단 격리…열 떨어지면 해제

A형 독감은 대개 발열로 시작된다. A형 독감 확진을 받으면 자율적으로 자가격리하는 것이 원칙. 해열제를 먹지 않았는데도 열이 내리고 다시 오르지 않는다면 격리를 해제해도 좋다.



예방접종·개인위생 필수

감기든 A형 독감이든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철처히 해야 한다. 감염자의 침 등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손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을 할 때는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해서는 얼굴과 손, 입 안을 깨끗이 씻어낸다.

감염자의 주의도 필요하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수시로 손 세척 및 세정해 병균을 퍼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독감은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맞는다. 독감 예방주사를 처음 맞는 아이들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그 외의 아이들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1년에 1회 접종이 이뤄진다.



올해 A형 독감은 4~5월 중반까지 유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B형 독감에 비해 증상이 강하고 몸이 더 아프다는 A형 독감으로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평소 위생에 더욱 더 신경 써야 할 때다.

또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감기인지 독감인지 여부를 확실히 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 힐링 육아 에세이, 공감언론 리드맘(www.leadmom.com) / 보도자료 press@lead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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