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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의 힘 길러주기! 우는 아이 훈육의 법칙 4단계
> 기획    |   2018년05월10일
이미선 (press@leadmom.com) 기자 

"부모가 바쁘게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아기가 운다면? 당연히 부모는 당황하게 마련이죠. 이에 대응하는 부모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우는 아이에게 달려가는 부모와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우는 아이를 말(예를 들어, "울지 말고 잠깐 기다리렴~" 등)로 달래는 부모.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부모이신가요~?"




미국의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전 하버드대학교수 브래즐턴 박사는 갓 태어난 신생아도 감정 조절 능력을 갖고 있으며, 태어났을 때부터 스트레스 상황(배고픔, 기저귀가 젖음, 심심함, 사사로운 불편감 등)에서의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줘야 한다고 했다.

아이가 울 때 바로 가서 안아주는 큰 자극을 주는 대신 부모의 얼굴을 먼저 보여주거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하거나 장난감 소리를 들려주는 등의 작은 자극을 먼저 주라고 브래즐턴 박사는 강조했는데, 이처럼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가라앉힐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의미다.

그에 따르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다. 아이의 감정 표현을 부모가 어떻게 다루느냐, 즉 부모의 훈육 방식에 따라 아이의 타고난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기도, 저하되기도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감정 조절의 기회를 자주 제공받은 아이는 일상의 힘든 상황에 놓여도 스트레스를 충동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훈육법 4단계를 제안한다. 이는 신생아 때부터 적용하길 권장하는 방법이다. 단, 아이가 위험한 상황일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훈육을 진행한다.


+참고 자료 :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김수연 지음, 나무수물주는아이)
+도움말 : 김수연 박사(아기 발달 전문가,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01.
부모의 입장 알려주기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울 때 바로 아이에게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ㅇㅇ아, 잠깐만"이라고 말하며 부모가 바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기가 울 때 '작은 자극(예를 들어, 장난감 소리를 들려주는 것, 모빌을 보여주는 것, 양육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 등)'으로 아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기가 울면 당황하지 말고 부모의 얼굴을 보여주며 "괜찮아요~"라고 안정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기에게 바로 가지 못할 상황에서는 "기다려요~"라고 차분하게 말한다.

아기가 계속 울게 두면 애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는 아기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 얼굴을 보여주는 식의 작은 자극을 주면서 아기의 불안한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아기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02.
얼굴 보고 말하거나 장난감 주기



부모의 작은 자극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거나 더 강해진다면 아이를 바라보며 부모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쉬~ 쉬~"라며 진정시키는 것도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울 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일관된 태도로 기다리라고 말하며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부모도 아이도 힘든 시간이겠지만 반복될수록 아이는 잠시 기다리면 부모가 자신의 요구 사항을 들어준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아이가 달래지지 않을 땐 노리개젖꼭지를 물려주거나 모빌을 틀어주는 등의 작은 자극을 추가적으로 준다.

이쯤 되면 '그냥 안아주면 끝날 것을 이렇게 복잡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서 달래주다 보면 잠을 잘 때도 계속 안고 있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양육자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육체적인 피로가 높아지고, 이는 우울증이나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03.
아이의 조건 충족시키기


하고 있던 급한 일이 마무리된 후에는 아이에게 가 아이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가 기대하는 것보다 늦게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에 대해 양육자가 죄를 지은 듯 미안하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착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04.
칭찬하고 위로하기



잘 기다려 준 아이에게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기다려줘서 고마워~"라는 식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감정 조절의 기회를 자주 제공받은 아이는 일상의 힘든 상황에 놓여도 스트레스를 충동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다스리게 된다.

아이가 울 때 '작은 자극'으로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가 울면 당황하지 말고 부모의 얼굴을 보여주며 "괜찮아요~"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에게 바로 가지 못할 상황에서는 "기다려요~"라고 차분하게 말한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에게 안기지 않아도 스스로 불안한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도움말 : 김수연 박사(아기 발달 전문가,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아기 발달 전문가이자 육아 멘토로서 김수연의 아기 발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와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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