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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전문가의 네 가지 조언
> 테마교육    |   2018년10월05일
이미선 (press@leadmom.com) 기자 
[ 자존감 :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 의식 ]


많은 부모들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존감 높이는 방법'을 검색해 보지 않은 부모를 찾기 힘들 정도로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모든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흔히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칭찬'을 꼽습니다. 아이가 한 행동의 결과에 박수를 치는 것이죠. 칭찬이 비난이나 처벌보다 나은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칭찬은 아이가 행동한 '결과'에 대한 반응입니다. 때문에 칭찬을 너무 많이 받은 아이는 자신이 한 모든 행동에 칭찬을 기대하게 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갍으면 아예 시도하지 않는 무기력을 보이기도 하고, 칭찬을 받지 못하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칭찬은 때로, 처벌만큼 위험합니다.



◎과정 속에서 격려를 합니다

칭찬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격려'입니다. 칭찬이 결과에 주목한다면 격려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격려는 추임새입니다. 판소리 공연을 보면 소리를 하는 사람 옆에서 북으로 박자를 맞추며 "얼쑤~", "그렇지!"ㄹ고 맞장구를 치는 고수가 있습니다. 고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공연하는 동안 옆에 딱 붙어 있으면서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합니다.


격려는 이와 같습니다. "너 지금 그거 하려고 하는구나", "잘 하고 있어!"처럼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에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죠.


충분히 지지를 받은 아이라면 설사 결과가 나쁘더라도 자존감을 지킬 수 있습니다.



◎외적인 것은 칭찬도 비난도 하지 않습니다

가장 크게 자존감을 깍아 먹는 말은 바로 성별과 외모에 대한 비난 또는 칭찬입니다.


"여자가 뭐 이렇게 칠칠치 못하냐?"
"남자는 울면 안돼"
"못해도 이 정도 키는 돼야지"
"누가 1등이야?"


와 같은 말이 대표적입니다.


성별, 외모에 대한 비난은 아이에게 수치심을 심어 줍니다. 자신을 근본적으로 '함량 미달'인 사람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죠.


혹시 외모에 대해 칭찬도, 비난도 하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침묵하면 됩니다. 때로 침묵만큼 강한 울림을 주는 언어도 없습니다. 침묵이 아이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내가 결정했어'라고 느껴야 합니다

존감은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입니다. 자존감의 반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무기력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결정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추운 날 외투를 입지 않겠다는 아이에게 "장갑 낄래?? 아니면 목도리 할래?"처럼 선택지를 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을 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 말은 아이에게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막막함을 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완전한 자유는 오히려 무기력에 빠지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옆에서 함께 결정하고 그 결정을 지켜봐 주면 아이는 자신이 내린 결정에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평생에 걸쳐 자존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자존감을 높여주시는 데 위의 조언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자료 :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김경림 지음, 메이븐 출판)


+ 도움말 : 김경림(이연언어심리상담센터 대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언어병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희귀암에 걸린 아이와 10년 동안 투병의 시간을 보내며 엄마는 남들보다 더 희생하고 인내해야 할 거라는 통념과 다른 '엄마 노릇'을 배웠다. 아픈 아이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고 올해 스무 살이 됐다고~. 많은 엄마들에게 세상이 강요하는 '좋은 엄마' 노릇에 파묻혀 눈 앞에 놓인 '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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