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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분리불안…초보맘의 소박한 대처법
> 기획    |   2019년11월19일
윤진아 (yun_jina@leadmom.com) 기자 
[2019년 11월 19일] - 분리불안 증세는 자신이 애착을 느끼는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되는 걸 예상해서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모와 지나치게 밀착된 환경 속에서 아이가 양육되거나 의존성향이 강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안 장애가 있는 경우 아이가 분리불안을 겪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분리불안 증세는 처음으로 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갈 때나 아이와 함께 생활하던 엄마가 직장에 복귀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동생의 출현이나 부부싸움, 이사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분리불안 증세는 아동기에 이어 청소년기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장애로, 아동 100명당 3~4명 정도는 이 같은 증세를 갖고 있다. 청소년도 100명당 1명 정도는 분리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분리불안 증세가 나타난 아이는 엄마가 옆에 있는 경우에는 아무런 증세도 나타나지 않다가 엄마와 떨어지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울고, 소리 지르며, 때로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서도 애착대상을 찾게 된다.


유아기의 분리불안 증세는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사회로의 복직을 앞두고 있는 엄마라면, 서서히 아이와의 분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복직을 코앞에 두고 아이를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맡기기 보다는 서서히 단계적으로 적응시간을 늘린다. 복직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서서히 아이와의 분리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또한 어린이집에 데려다 줄 때나 잠깐 자리를 비울 때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알려야 한다. 반복훈련을 통해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도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엄마가 지켜봐 줌으로써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너무 어린 아이가 아니라면 잠자리를 분리시키는 것도 좋다.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서서히 늘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모와 잠깐의 헤어짐을 기다릴 수 있게 된다.


동생의 탄생, 입학, 이사, 가족의 입원, 아이의 질병치료 등 생활의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아이에게 미리 자세히 설명해주고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아이의 애착이 부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인형이나 장난감 등 다른 애착 대상을 만들어줘 관심의 대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에는 몸놀이를 해줌으로써 엄마, 아빠가 항상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인지시킨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을 불안해하거나 집착대상 때문에 힘들어할 때는 따뜻하게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아이의 정서적 경험이 충족되도록 돕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잘 살펴보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최고의 방법이다.


만약 분리불안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가족치료나 놀이치료 등을 통해 치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증세가 완만하다면 일관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고, 신뢰성을 준다면 아이의 분리불안 증세는 차츰 좋아질 것이다.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이 충족되면 아이의 분리불안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어린이집에서도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위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write 이민하
리드맘 1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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