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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기 쓰기' 숙제 도와주는 고민 해결 추천도서
> 테마교육    |   2020년02월13일
윤진아 (yun_jina@leadmom.com) 기자 
[2020년 2월 13일]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은 때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겨울방학의 개학을 미루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이유로 개학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 하지 못한 방학숙제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방학이 짧지 않아 숙제할 시간도 넉넉할 것만 같은데 개학할 날이 다가올 때마다 왜 늘 숙제할 시간은 부족한 걸까요? 수 십 년째 마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처럼 늘 그렇다는 말이죠.



 

아이의 방학숙제 중 아이도 엄마도 가장 어렵고 힘든 게 바로 <일기 쓰기>일 것 같은데요. 그 가장 힘든 숙제를 도와줄 수 있는 책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부모 처방전 ] 아이의 글쓰기 지도는 이렇게!


누군가가 그랬어요. 내 아이는 직접 가르치는 게 아니라고요. 정말 부모 자식 사이가 나빠지는 방법에 순위가 있다면 1순위가 내 아이 가르치기 일 것만 같은 그런 것! 다들 공감 주실 것 같은데요, 며칠 전 저희 아이 일기 쓰기를 지도하다 이렇게 물어봤어요.


“혹시 지금 네가 쓰고 있는 게 일기가 아니라 암호야? 엄마가 해독해서 읽어야 하는 거야?”


하루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①생각 정리를 하고 ②스스로 주제를 정한 뒤 ③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시킬 수 있는 <일기 쓰기>. 이렇게 하면 조금 더 쉽고 보다 더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ISBN: 9791188700592)




초등학교 교사이자 아들 둘의 엄마인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글이 막혔을 때 부모의 역할이 시작됩니다. 아이가 쓸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질문도 하고, 부모의 경험도 이야기하면서 아이 속에 있는 말을 꺼내는 거죠. 아이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그대로 글로 옮기면 일기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말하고 경청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글뿐 아니라 삶도 바뀔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훌륭한 책 소개 글은 없을 것 같아서 발췌해봤어요. 실제 여러 아이들의 일기가 수록돼 있어 ‘일기 쓰기 참고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ISBN: 9788957360293)




‘일기 쓰기’ 얘기하는데 웬 ‘공부법’ 하실 수도 있는데요. 공부습관의 가장 기본이 ‘글쓰기’이고, 초등 글쓰기의 핵심은 일기 쓰기이기에 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공부법’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책의 내용 중 이 부분을 읽고 저는 ‘아차!’ 했어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큰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서요.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초등학생의 일기는 하루를 정리하고 반성하는 수단이라기보다는 꾸준히 글쓰기를 연습하는 도구로 접근해야 하므로 굳이 밤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당연히 하루를 정리하는 개념으로 생각해서 제일 늦게 하던 것이 바로 ‘일기 쓰기’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졸리다는 아이와 실랑이하기 일쑤였고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건지 바로 깨닫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아이 처방전 ] 글쓰기 어렵지 않아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한 걸음씩 꾸준히!


아이들은 왜 일기 쓰기를 어려워할까요? 귀찮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글 쓰는 것이 어려운 것도 중요한 이유일 거예요. 글쓰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면서도 어떤 이야기를 일기로 쓰면 좋은지 알게 된다면 일기 쓰기가 더 이상 어려운 숙제만은 아닐 거예요.



나 오늘 일기 뭐 써
(ISBN: 9788996357063)




“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였는데 이런 날은 뭘 써야 하죠?”


엄마에게는 한숨을, 아이에게는 깊은 고민을 불러오는 물음인데요. 이 책에선 일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어떤 식으로 일기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지겨운 설명서 형식이 아닌, 주인공이 일기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동화책을 읽듯 ‘재미나게 읽기 쓰는 방법’을 알려줘요. 벌써부터 재미있을 것 같죠?



똑! 소리나게 일기쓰기
(ISBN: 9791134812249)




‘일상 속 재미있는 이야기 + 일기 쓰는 법 + 일기 예시’ 이런 구성으로 책 한 권이 꽉 채워져 있어요. 술술 읽히는데 읽다 보면 ‘어? 나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럼 나도 이렇게 쓰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만 같은 책이에요. 한 권쯤 아이 책장에 있으면 좋을 책이라 추천해드립니다.



아홉 살 마음 사전
(ISBN: 9788936447014)




일기는 ‘내 이야기’를 쓰는 거잖아요. 내 이야기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이 어땠는지, 내 기분이 어땠는지를 느낀 그대로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일 것 같아요.


누군가를 보고 가슴이 몽글몽글하고 두근두근했을 때를 ‘설레다’로 표현하고, 방학숙제로 키운 콩나물이 쑥쑥 자라는 걸 볼 때의 기분을 ‘감격스럽다’로 표현해 일기를 쓴다면 더 풍부하고 멋진 일기가 될 거예요.




[ 보너스 ] ‘일기 쓰기’의 복병 ‘띄어쓰기’ 극복!


어른에게도 띄어쓰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아이들 특히 한글을 완벽히 떼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띄어쓰기예요. 부모가 아무리 알려줘도 아이들에게는 알쏭달쏭하기만 하죠. 더욱이 아이가 쓴 일기에서 띄어쓰기가 제멋대로인 것을 보며 당황하는 부모들도 있을 거예요.



이상한 도서관장의 이상한 도서관
(ISBN: 9791190077255)



띄어쓰기를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릴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지요. 아이에게 이 책 한 권 읽어주니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치더라고요.
글자가 똑같아도 뜻은 제각각. 띄어쓰기에 따라 뜻이 변하는 재미있는 우리말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세요.





+ write 김지은(blog.naver.com/skyjieunin)
교보문고 어린이 도서 대표MD이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아동독서지도사 1급, 자기주도학습지도사 1급, 공부방 지도사 1급, 방과후 돌봄교실 지도사 1급, 아동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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